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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Wed

[2016 1월] 드라마 / 내일을 위한 시간


 SYNOPSIS  앞날을 바꿀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
복직을 앞둔 산드라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회사 동료들이 그녀와 함께 일하는 것 대신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는 것. 하지만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 덕분에 월요일 아침 재투표가 결정된다. 일자리를 되찾고 싶은 산드라는 주말 동안 16명의 동료를 찾아가 설득하려 하지만 보너스를 포기하고 자신을 선택해 달라는 말은 어렵기만하다. 마음을 바꿔 그녀를 지지해주는 동료도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쪽의 반발도 거세지는데, 과연 산드라는 ‘내일’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1월 1일 새해의 시작과 함께 개봉을 알린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은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경쟁 사회에서 늘 선택의 순간을 겪어야 하는 차가운 단면을 다뤘다. 영화는 우울증으로 휴직 후 복직을 4일 앞둔 주인공 ‘산드라’의 앞날이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통에 무너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회사 동료들이 그녀의 복직과 보너스를 두고 열린 투표에서 1000유로의 보너스를 택해 복직을 거부한다는 통보를 받게 된 것. 섭섭할 틈도 없이 캄캄한 앞날이 걱정되는 주인공에게 실낱같은 희망이 싹튼다. 투표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제보가 받아들여져 다가오는 월요일 재투표를 진행한다는 것. 그 사이 그녀에게는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영화의 원제이기도 한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이 그녀에게는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시한부의 시간 같은 것이다. 주말 동안 열여섯 명의 동료를 일일이 만나 설득하기로 한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16번의 시련이 될지도 모르는 막막함 뿐. 영화 마다 클라이막스가 있다면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동료들을 만나 설득하는 순간이 바로 클라이막스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 상황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 자신 있게 말하는 감독은 반복적인 대사와 지루한 상황의 연속이지만 동료 마다 다른 감정을 보여줄 16번의 상황이 미묘한 변주를 주며, 몰입도를 끌어 올릴 것이란 걸 믿었다고. 영화에는 화려한 영상도 대단한 스토리도 없다. 잔잔한 일상을 살아가듯 고요한 영상이 흐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우리의 오늘과 다를 것이 없다. 오롯이 내 이야기인 것처럼 어두움과 밝음, 희망과 절망이 오가는 순간을 주인공과 산드라와 함께하며 울고 웃으면 된다.


NAIL 카드를 모티브로 레드와 화이트, 블랙 컬러를 믹스해 단순하면서도 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을 연출한 아트.
Design by THE NAIL (가로수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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